한강 라이딩 반포-김포 & 펑크 ㅠㅠ
비 사이로 막가? 달려야 하는가?
혼자서는 용기가 나지 않지만,,,,저녁 9시30분
친구의 전화 한통이 몸을 움직이게 한다.
그래!!! 나가보자!!!
어제 한강 라이딩은 대충 이렇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사람이 많지는 않을까? 염려했는데,
보행자는 많지 않았지만, 한 맺힌 라이더들이 쏱아져
나와 있었다.
한강으로 가능 팀들, 정서진으로 가는 팀들...
우리는 반포에서 만나 김포 갑문을 찍고 오기로 했다.
물 웅덩이가 없기를 바라면서,,, ㅡㅡ;
하지만 물 웅덩이는 많았다. 그리고+++
노면에 깔린 물기들이 타이어를 타고올라온다 ㅠㅠ
평소에 와이프와 달리는데 너무 익숙해졌다.
25km를 넘기려하니 몸이 힘들어한다.
친구는 이런 내 상황을 알기나 하나?? 아랑곳 하지 않고
앞에서 잘도 잘린다!!!
30km를 넘겨 한참을 달리니 숨이 차올라서
옆구리에 등까지 아프다!!
패달링을 천천히 하니 앞서가던 친구가 속도를
늦춰줘서...페이스 조절에 들어갈 수 있었다.
코로나 19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가급적 멈춰서 쉬지
않고 천천히 달리면서 쉬고 힘이 오르면 계속 달리기로
했다. 이게뭐여....!!! 안쉬고 달리는거지 ㅡㅡ;
그 생각도 아주 잠시 일이 터졌다.
타이어가 터졌다!!
친구 자전거의 타이어에 바람이 샌다고 한다.
그렇게 라이딩 종료..ㅋㅋ

그렇게 친구는 와이프를 불러 귀가하고,
난 10분쯤 숨을 돌린뒤 외로운 복귀 라이딩을 한다!

돌아오는 길....
자전거의 기어비와 다리 근육이 잘 맞았는지
27-30km를 기분 좋게 유지하며 왔다.
그런 나의 기분을 세명의 라이더가 뭉게줬는데,
어떻게 클릿 슈즈도 신지 않고 30km 이상의 속도를
유지하는지 신기하네!!
그들의 뒤를 쫒다가 생각했다.
40중반에 재들 잡아서 뭐한다고 ㅡㅡ
그냥 다시 27-30km 로 내려서 달려 귀가했다
후기.
습한날 라이딩은 땀빼는 데는 최고에요!
근 2-3년 사이 제일 많은 땀을 흘린듯...

차로 복귀한 친구와
죽으라 달린 나의 복귀 시간은 거의 비슷!!
오늘 라이딩에 쉼을 줌 튜.펑 자리는 사진 참조^^
모두 안전 라이딩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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